안과 진료나 수술에 대한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. 
특히 민감한 눈을 큰 기계에 맡겨야 하는 상황은 
누구에게나 두려울 수 있습니다. 
이번 프로젝트는 그런 불안을 덜어주는, 
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.
사전에 논의된 기획 평면도를 바탕으로, 
소비자의 여정 속에서 오감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
공간 요소들을 정리했습니다. 예산과 관리의 한계로
일부는 구현하지 못했지만, 전체 디자인은
이 기준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.
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, 
앞서 정리한 요소들을 구현함과 동시에 
‘맑은 눈 안과’의 브랜드 이미지를
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을 설계했습니다. 
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구성된 평면에서 생겨난 데드스페이스는
유려한 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, 
간접등, 스피커, 소프트 스톤 등을 적절히 배치해
시각적·청각적 안정감을 더했습니다.
‘맑음’이 가진 기능 중 ‘그 너머를 볼 수 있게 하는 특성’
에 집중해, 단차를 활용해 맑음을 표현했습니다.
천장과 가구 등은 투명한 매개를 통해
내부까지 비치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디자인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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