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A424는 동네의 커뮤니티 공간이
되기를 바라는 카페였습니다. 
우리는 그 목적에 맞게, 혼자 머물기에도, 
여럿이 머물기에도 자연스러운 구조를 설계했습니다.
좌석은 상황에 따라 혼자 앉거나, 
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. 
고정된 방식보다, 머무는 방식에 따라 
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는 데 집중했습니다.​​​​​​​
창가에는 외부 풍경을 받아들이는 선반형 가구를 배치하고, 
그 위에는 공간의 분위기를 담아내는
오브제를 함께 두었습니다. 
이로 인해, 창 밖의 정돈되지 않은 풍경마저
이 공간의 일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.
테이블 상판은 동선 흐름을 따라
유기적 곡선으로 제작했습니다. 
움직임과 시선이 걸리지 않고 흐르도록, 
공간 전반에 조용한 유연함을 담고자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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